작가와 그림의 따뜻한 느낌이 참 닮았다 싶은 이수동 화백의 전시장 매너관련 글입니다.
선생님의 싸이월드(도 하십니다. 젊으심..^^) 미니홈피에서 퍼온 글입니다.
덕분에 또 생생한 구어체..
특히, 전시회 오픈때 아직도 많이 분들이 보내시는 꽃이나 화환들이 어떤 면에서 부적절한지,
또 사진촬영과 관련, 작품보호 차원에서 막던게 요즘엔 저작권 문제가 더 커진 부분 등을
잘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참고하시고, 아래 이수동 작가님 미니홈피도 방문해보시면, 금방 또 팬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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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시지요?
말 그대로 문화의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고로 제가 아는 전시장 방문 매너를 소개 합니다.
물론 전시를 주욱 해 본 결과 대부분 나의 생각입니다.
* 꽃이나 화환은 가급적 사 오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일단 전시장이 너무 요란해지는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그림보다 그런 것들에게 시선을
빼았기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죠. 또 그 꽃과 화환이 나중에는 시들거나 해서 전시회 말미에는
전시장 전체가 을씨년스러워지기도 합니다. 특히 화분 같은 것은 화가들이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므로 잘 죽게 만들고 결국은 처치 곤란해지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아껴야죠.
* 복장은 화려하지 않은 게 좋습니다.
- 전시장의 주인공은 그림입니다. 그림보다 더 화려하게 가는 건 실례지요. 미니스커트?
탑, 체육복등도 좀 그렇지요? 영화나 사진등 같은데서 보면 외국 전시장에 초대된 사람들은 거의
검은 복장을 하고 있는 걸 아실 겁니다. 결국 주변을 모노톤으로 만들어주는 의도이기도 합니다.
그림을 살려 주는. 부담스러운가요? 하하하. 그냥 평범한 옷도 권장 합니다. '꽃가라'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고. 슬리퍼도 좀 그렇겠지요?
* 전시장에 가서 너무 많은 질문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전시를 하면 보통 하루 100명가까이 전시장을 들릅니다. 친절한 화가들은(저는 당근이고)
관람 하는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성실히 답을 해 줍니다. 그렇지만 더러 전시된 그림 전부다 돌면서
일일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100명에 가깝다고 했지요? 저녁엔 목이 잠기기도 하지요.
그러니 정말 좋은 느낌의 그림 몇점을 골라서 음미를 잘 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는 차원에서
물어 보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특히 전기를 쓸 것처럼 생활까지 파고 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씅질 더러운 화가'들이 간혹 있는데 무안을 당할 수도 있으니...아셨지요?
그런데 지가 좋아서 난리 부르스면 그냥 들으면 되고.
*사진 촬영에 대하여 궁금한 게 많을 겁니다.
일단 사진 촬영은 하지 않는 게 국제적인? 매너입니다. 촬영금지라는 팻말을 자주 보셨을건데,
특히 외국이나 우리나라 미술관에서는 철저한 금기로 여기고 있지요. 예전의 그림들은 재료가
요즘과 달라 빛이나 열에 아주 민감하여, 더러는 약간의 그런 것에도 균열이라 탈색이 일어나지요.
아마도 그런 이유가 시초가 되었을 것인데, 근래에 들어 와서는 그런 위험보다 저작에 관한 문제가
촬영을 금지 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물론, 촬영에 대해 비교적 '친절한 수동씨'는 허용 하겠지만, 일종의 전시 매너라고 할 수있지요.
와인을 마실 때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거나, 해안가 마을에서 생선요리는 뒤집어 먹지 않는다거나,
애인과는 90도각도에 앉는다거나 하는 그런 매너 말입니다.
대개의 전시 자료는 팜플렛에 많이 실려 있으므로 가급적 그런걸 이용해도 좋지요.
그래도 도저히 못 참겠다 싶으면 화랑 직원이나 작가에게 양해를 구해 보세요. OK하더라도
후레쉬는 정말 '아니지요'. 요즘 카메라도 좋은 게 많이 나오니 절대 후래쉬는 사용 하지 마세요.
이상 이정도의 매너만 있어도 당신은 훌륭한 감상자 수준이 됩니다.
참고로, 요청이 많으면 그림값에 대해서도 한 글 남기겠습니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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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cyworld.com/soo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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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yn
[2011/5/18 (2:16)] |
That's way the btesset answer so f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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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i
[2011/5/19 (4:22)] |
Kudos! What a neat way of tihnnkig about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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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y
[2011/5/19 (7:4)] |
Thanks for the insight. It bnrgis light into the d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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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hgpqpco
[2011/5/20 (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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