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아래 '행복한 날' 등의 제목과 함께 표기된 20F, 30P 등은 바로 캔버스 규격표시로,
20F는 정확히는 F형의 20호 규격을 의미합니다.
첨부파일을 클릭하시면 화랑협회가 제공하는 cm 기준 캔버스 규격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실제 그림을 예시로 같이 편집했는데, D/W로 작업한 html 파일이라
첨부를 하니, 이미지가 엑스박스로 뜹니다만(ㅜㅜ) 아웃라인은 살아있으니,
M/P/F 사이즈별 느낌을 비교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또 다른 얘기입니다만, 같은 M 사이즈도 가로형보다 세로형이 비율차가 더 큰
직사각형으로 느껴지지 않으시는지? 물론, 실제 비율은 같습니다만-)
아래는 구글 등으로 검색한 캔버스 규격 관련 글모음입니다.
같은 호수의 M, P, F는 긴 변의 길이가 같고, 다른 변의 길이가 M<P<F 순으로
길어지는 형태인데, 아래 한 설명은 편의상 '가로가 같다'고, 가로형 그림을
기준 삼아 버린 것도 있군요.
참고하시고, 전시장에서 원화를 볼 때 작품의 규격을 어림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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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의 크기, 호수란 무엇일까?
그림의 크기를 말할 때 흔히 5호니 10호니 한다. (...)
‘호(號)’란 캔버스(그림그리기 위한 천)의 규격 단위를 말한다.
‘호’는 인상파 화가들이 처음 만들었으며, 지금은 그림의 크기를 알려 주는
국제적인 단위로 자리잡았다. 그러므로 ‘호수’란 ‘호의 숫자’ 즉,
그림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를 뜻한다.
서양과 우리 나라의 호수는 약간씩 수치에 있어 차이가 난다.
또 인물, 풍경, 해경에 따라 치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쓰이는 호수는 0호부터 500호까지 24가지가 있다.
0호는 18×14cm이다. 1호부터는 같은 호수라도 크기가
인물형(F형) · 풍경형(P형) · 해경형(M형) 등 세 가지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인물화의 1호 기준(22.7×15.8Ccm)을 따르지만, 실제로는 매우 복잡하다.
가령, 1호의 크기는 2호보다 절반 작은 것이 아니며, 5호는 1호보다 다섯배 크지도 않다.
또 10호는 1호의 3배 정도에 불과하다. 정확한 호를 알려면 기준표를 참고해야 한다.
이 같은 구분은 그리는 대상에 따라 캔버스의 크기를 다양하게 만들 필요 때문에 생겼으며,
17∼18세기 유럽에서 그림이 대량으로 그려질 때 캔버스 대량 생산을 위해
그 크기를 규격화하는 데서 비롯됐다.
당시의 엽서 크기(지금의 엽서보다 큼)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자료발췌 = ‘어린이를 위한 미술 사전’)
* ...캔버스 규격으로는 가로폭의 비율에 따라 F형, P형, M형이 있다.
이중 F형은 폭이 가장 넓은 것으로 인물화용,
P형은 F형보다 폭이 조금 좁은 것으로 주로 풍경화용,
M형은 폭이 가장 좁은 것으로 바다풍경을 그리는 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굳이 소재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 밖에 S형은 정사각형으로, 다른 규격에 비해 그림이 커보이므로
공모전 등에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주로 F형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간혹 M형, P형 등은 캔버스나 액자를 특별주문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변형 캔버스로 타원형이나 원형이 있다.
캔버스의 크기는 호수로 나타내는데 0호부터 시작되며 숫자가 클수록 크다.
유화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바닥재는 캔버스이지만
나무판, 하드보드, 마분지, 금속판 등 어떤 것도 초벌칠해서 사용할 수 있다.
* Q) 그림 크기 1호가 엽서 1장 크기와 같나요?
A) 흔히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호(號) 크기는 엽서 1장이 아닌 2장을 합한 크기입니다.
엽서 1장 크기가 가로 14.5, 가로 10.5cm 정도인데,
이는 그림 크기로는 0호(18 x14cm)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잘못 알려진 거죠.
그리고 그림 크기가 호의 크기만큼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1호가 엽서 2장 크기가 아니라는 뜻이죠.
'호'라는 그림 크기 단위는 주로 유화 등이 거래될 때 쓰여지는데,
원래 서양에서는 쓰여지지 않는 단위입니다.
부동산 개념으로 그림을 팔기 위해 일본 사람이 개발한 것인데,
일제 강점기에 유화의 유입과 함께 들어와 쓰여지고 있는 것이죠.
서양에서는 작품 크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호당 가격은 없죠.
대신 작품의 예술성 같은 순수 작품 가치에 따라 작품값이 매겨지고 있죠.
전시장에 가보면 가끔 액자 옆 또는 바로 아래에 '10F' 같은 표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캔버스의 형태가 인물형(Figure)이고 크기가 10호라는 뜻입니다.
인물형 외에 풍경형(P:Paysage), 바다 풍경형(M:Marine)이 있습니다.
이들은 한쪽 변이 각각 다릅니다.
바다풍경형(M)이 가장 직사각형이고, 인물형(F)이 가장 정사격형에 가깝죠.
아직도 우리 나라는 작품 가격이 작품의 가치보다는 작가의 명성에
작품의 면적이 곱해져 형성되고 있습니다....
(자료발췌 = http://www.xpert.co.kr 중 김이천 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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