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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남일보-문화산책8. 우리의 노래문화 (Feb. 26,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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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CURATOR  http://wgaller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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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5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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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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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4.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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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책 > 우리의 노래문화
어릴때 나는 한동안 가수가 되고 싶어했다. 노래를 잘 부른다는건 자신에게도 즐겁고,
듣는 사람에게도 뭔가 시원하고 흥겨움을 안겨주며 때론 무한한 감동까지 준다.
하지만 나는 내가 음악쪽으로 남다른 재주가 없음을 빨리 알아챘고, 그 때부터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해 부러움을 갖기 시작했다.
노래를 못부르기 때문에 몇사람만 모이면 유별나게도 노래부르기를 즐기는
한국인 특유의 기질로 인해, 특히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이면 가끔씩 곤 욕을 치르곤 했다.
그것도 원하는 사람만 부르는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큰일날것처럼
몰아붙이는 분위기 탓에 짜증날 때도 있다.
문제는 듣는 태도이다. 싫다는 사람을 사회자가 억지로 손까지 잡아 끌어가 앞자리에 세워놓고는
정작 노래를 부를땐 딴전을 피우며 '너는 해라 나는 모른다' 는 식이다.
몇년전에 한.독친선모임이 있었다. 포크댄스 장기자랑 게임 등을 거쳐 결국 노래대결 구도로
낙착되었다. 그들은 자기쪽 순서가 되면 작은 소리로 따라하기도 하고 손뼉을 치면서
한사람 한사람 끝까지 열성을 갖고 마음을 모아 주는 것이었다.
한국차례가 되면 우선 왁자지껄 소리부터 요란하다. 누구누구 지명하는 소리며
무슨 대성악가의 출연이라도 알리는 것처럼 함성까지 첨가한다. 그리고는 처음 한소절 정도
장단을 맞춘 후 어느 순간부터 자기들끼리 큰소리로 얘기하고 떠들다 곡이 끝나면
또 '와…' 소리지르며 '앙코르' 를 외쳐댄다. 처음 곡도 다 듣지 않으면서 웬 재청?
우리의 노래문화에 대해서 어느 부분은 시정되었으면 한다. 꼭 앞에 나서서 노래를 불러야
그 자리에 동화되는 건 아니다. 또 누가 부르던 성의를 갖고 듣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성희 (서양화가)
http://www.yeongnam.com/yeongnam/html/yeongnamdaily/column/article.shtml?id=19970226.00000010.0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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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ivfztgati
[2010/12/30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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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hykefsbif
[2011/7/18 (19:54)] |
5Ilqjy <a href="http://uuqgnxdtqmjx.com/">uuqgn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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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2011/8/6 (9:2)] |
Woah nelly, how about them apl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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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jgc
[2011/8/6 (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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